플래닛에서 이사온 글들/꽃 과 나무

내게 업혀온 노루귀사진

은피리 2006. 3. 18. 23:30

 

이 맘 때 쯤이면...

꽃이 궁금해지기 시작 한다...

 

온 천지에 가득 들어찬

봄의 느낌으로

설레임이 팽창하면...

 

발 빠른 사람들이

동구밖까지 마중나가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찾아온 꽃소식...

 

송구하고...

반가운 마음으로...

양 손 가득 퍼 담아왔지...


 

너는....

이렇게는 잘 보이지만...

아주 눈여겨 보지 않으면

허리를 깊이 숙여..

애정있게 들여다 보지 않으면...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살짜기 다녀가는

아주 작은 풀꽃이지...?


 

이렇게 너를 찾아 다녀

소중하게 옷 입혀준 사람들 아니면

아무도 모르게 봄 을 전해주고

소리없이 다녀가는

아주 작은 풀꽃이지...?

 

네 이름은

노루귀 라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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