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에서 이사온 글들/꽃 과 나무

호박꽃

은피리 2006. 7. 12. 10:51

 

 

요즘은 호박꽃 땜에

마음을 앓는다.

 

아침에만 활짝 꽃잎을 열어놓는 호박...

이 호박 터널에는

아침마다..나를 유혹하는 호박꽃 요정이 있는가보다...

 

 

 

 

아침 그 바쁜 출근 전쟁길에서는

못 찍는다.. 그래서 앓는다..

어제 퇴근하는데...

길 옆에 호박 터널을 만났다.

 

차를 세워두고

호박을 찍으려고 하니

밭 주인 아주머니가 이상하다는 듯이 자꾸 쳐다본다...

 

사진 한 장만 찍을께요..

끄덕 끄덕..히~

허락을 얻고

올라가니..

호박꽃은 입을 다물었지만

그래도 호박도 참 이뿌다...

 

 


 

꽃잎이 닫혀서 서운 했지만...

그래도 소원성취 했다...

저  호박 터널에 올매나 들어가 보고 싶었는지...

호박이 많이 열렸다...

 

농부들의 마음이 흐뭇~~  하겠지..

그들의 애태움과  간절한 소망으로 꽃 피워낸

이 호박이 어찌 안이쁘랴...

 


 

호박아~~  호박아~~

잘 자라거라...

마음으로 쓰다드고 나오는길...

옥수수가

청청하게 자라고 있다...

 


 

여기는 옥수수가

아직 안열렸네...

수염이..달린 옥수수가 보이던데...

 


 

흐흐흐

다음엔 옥수수다...

옥수수 밭을 찍어야지...


SPA50476_1152668577484.jpg
0.04MB
SPA50478_1152668577546.jpg
0.04MB
SPA50479_1152668577593.jpg
0.04MB
SPA50480_1152668577656.jpg
0.03MB
SPA50481_1152668577718.jpg
0.03MB

'플래닛에서 이사온 글들 > 꽃 과 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 가구...  (0) 2006.07.20
작은 꽃들...  (0) 2006.07.20
찔레꽃  (0) 2006.06.11
연꽃의 기도  (0) 2006.06.11
개망초  (0) 2006.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