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
화천 벌떡 약수가 있는 산자락에
그의 집이 만들어지고...
<감성마을>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오늘..시간을 내어 그의 집에 갔다
유명한 건축가가 지었지만...
짓다 만 것 같이 생긴 집
마치 콘테이너 박스 몇 개 세워놓은 듯...
짓다가 미완성한 콘크리트 건물 같은
그의 집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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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설이 군데 군데 남아있는
산자락 바로 아래에 엎드려 있는 이외수... 그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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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집에 들어가는 입구...
싸늘한 날씨에 질척 거리는 진흙길을 걸어서
한참을 오르다 보니 추운 날씨인데도 땀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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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깨끗한 물이 집 주변으로 흐른다..
물 소리는 왜 사진에 찍히지 않을까...?
물 소리가 너무나... 맑은 음색으로 노래하고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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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같지 않은 이상한..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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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 이런 유리로 된 통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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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입구 인가보다...
아주 큰 개가 있어서 접근 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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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보니 윤기가 반짝 반짝나는 검은 털을 가진
아주 잘- 생긴 견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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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아랫목에서 이불을 덮고 앉으니...
앞의 창문으로
와르르~~ 쏟아져 들어오는 앞산...
실례일 것같아 안방에는 못 들어갔지만
누워서 별과 달이 그대로 쏟아져 들어오는 창문을 가졌단다...
그들은 이 곳에서
하늘을 대통령으로 땅을 국무총리로 삼고
이 곳의 모든 살아 숨쉬는 자연과 식물..동물들로
더불어 사는 사람 가득한 마을이 아닌
온통 자연과 더불어 사는 마을을 이루고 살거라고 했다.
눈을 뜨면 개구리..도롱뇽 들이 들여다 보는 창문 을 바라보며
가끔씩 뱀도 쳐들어오는 이 집에서
감성마을을 이루고 살거라고 했다...
이외수..라는 그 사람보다
그 사람과 함께사는 여자가 더 아름다와 보였다...
눈이 선하고 맑은 착한 여자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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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깨끗하고 청명한 공기가
폐부 깊숙-히 스며들어와 나의 내부를 씻어주는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