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감성마을..

은피리 2006. 12. 8. 00:33

 

 

소설가  이외수

화천  벌떡 약수가 있는 산자락에

그의 집이 만들어지고...

<감성마을>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오늘..시간을 내어 그의 집에 갔다

유명한 건축가가 지었지만...

짓다 만 것 같이 생긴 집

 

마치 콘테이너 박스  몇 개 세워놓은 듯...

짓다가 미완성한 콘크리트 건물 같은

그의 집이 있는 곳  

 

 

잔 설이 군데 군데 남아있는

산자락 바로 아래에 엎드려 있는 이외수... 그의 집...


 

그의 집에 들어가는 입구...

싸늘한 날씨에 질척 거리는 진흙길을 걸어서

한참을 오르다 보니 추운 날씨인데도 땀이난다...

 

아주 깨끗한 물이 집 주변으로 흐른다..

물 소리는 왜 사진에 찍히지 않을까...?

물 소리가 너무나... 맑은 음색으로 노래하고 있는 곳...


집 같지 않은 이상한..건물...


 

중간 중간 이런 유리로 된 통로가 있었다


 

여기가...입구 인가보다...

아주 큰 개가 있어서 접근 을 못한다...


 

가까이서 보니 윤기가 반짝 반짝나는 검은 털을 가진

아주 잘- 생긴 견공이다.


 

따뜻한 아랫목에서 이불을 덮고 앉으니...

앞의 창문으로

와르르~~ 쏟아져 들어오는 앞산...

 

실례일 것같아 안방에는 못 들어갔지만

누워서 별과 달이 그대로 쏟아져 들어오는 창문을 가졌단다...

 

그들은 이 곳에서

하늘을 대통령으로  땅을 국무총리로 삼고

이 곳의  모든 살아 숨쉬는 자연과 식물..동물들로

더불어 사는 사람 가득한 마을이 아닌

온통 자연과 더불어 사는 마을을 이루고 살거라고 했다.

 

눈을 뜨면 개구리..도롱뇽 들이 들여다 보는 창문 을 바라보며

가끔씩 뱀도 쳐들어오는 이 집에서

감성마을을  이루고 살거라고 했다...

 

이외수..라는  그 사람보다

그 사람과 함께사는 여자가 더 아름다와 보였다...

눈이 선하고 맑은  착한 여자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


 

온통...깨끗하고  청명한 공기가

폐부 깊숙-히  스며들어와  나의 내부를 씻어주는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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