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우리가 갔던 날은 구름이 많아서
일출과 일몰의 그 장엄함은 볼 수 없었지만
언제나 바다는
수천.. 수만의 얼굴로 나를 맞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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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빠가 출장중이라서 오빠가 묵고 있는 방으로 들어섰다
방에 들어서니
베란다로 하나 가득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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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소리가 귓전을 가득 때리고...
바다가...
눈 안 가득 들어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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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늦으막히
채비하고 나니 어라..?
앞에 가득하던 물이 멀리 빠져나가고
훤하게 드러난 바닥
굴을 따는 아주머니들....이
손 빠르게 굴을 따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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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 섬에...
여름에는 걸어서 건널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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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진 자리에
남아 있는 조개 껍질을 주우며
마냥 신이난 울 아이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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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리 갈대밭, 한산 모시 박물관을 다녀오니
구름 사이로
해가 넘어 가는 모습이 보인다...
내가 나가 돌아다니는 동안
저 곳에서 저렇게 다른 얼굴로 마냥 있었겠지..?
저 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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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
울 막내가
<엄마 베란다에 벌레가 날아다녀....> 한다..
웬 벌레..? 날파리..?
내다보니...
하하하...ㅋㅋㅋ
눈이 내리고 있다...
새하얀 나비들... 이라고 노래했던 김남조님의 말처럼
이제 바닷가도 하얗게
눈을 덮어 쓰고 있다
회색빛의 하늘과 바다....
아무것 도 하지 않고 하염없이 저 바다만 바라보다
와도... 참 좋겠다...
....................원본보기 하시면 바다가 더 가까워 질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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