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케스의 <백년동안의 의 고독> 을 펼치다가
도저히 책장이 넘어가질 않아 차선으로 선택한 책
내 생각 으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이 사람의 사고방식...
아흔 살 의 나이를 자축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 처녀를 취하는 것.......
그래도 이 주인공은 가정이 없는 사람이다.
어찌보면 상당히 로맨틱한 발상일 수도 있다. 그의 나이를 고려한다면...
그 곳에서 만난 어린 아이를 사랑하게 되면서
이 주인공은
그 어린여자 아이를 눈으로 보기만하는 사랑을 하게된다.
자신이 직접 취하지는 않아도...
그 어린여자 아이의 모든 것을 사랑하게 된 이 노인은
사랑의 노래를 칼럼으로 기고하게 되고
그 칼럼은 인기를 더해간다.
별 것도 없는 내용...
그렇지만 아주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내용이다.
.......섹스란 사랑을 얻지 못할 때 가지는 위안에 불과한 것....이라는 믿음...
그것 참...그럴 듯 하다.
늙음 앞에 굴복하기를 거부하고 생애 처음으로 사랑이란 단어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게되는...멋진 이야기.
실제로 이 작가는 창녀 촌에서 주로 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들의 생활은 창녀들과 밤새 몸을 섞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삶을 들여다 보는데 있었다고 한다.
아주 많은 사람들의 심리를 적나라하게 보고 싶었던 걸까?
창녀...
이 책의 마지막에서
창녀들이 말하는 최악의 여자는
정략적으로 결혼 하거나 남편을 속이는 여자들이다.
그들이야 말로 창녀중의 창녀다.
.......
결국....
사랑이 없이 선택하거나
선택한 사랑에 대한 위선적인 마음...이 진짜 더러운 것이라는 그 한마디가...참...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책을 읽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0) | 2015.11.09 |
|---|---|
| 내 마음을 만지다 (0) | 2015.10.23 |
| 봄 맞이 (0) | 2011.04.14 |
| 나는 마흔에 생의 걸음마를 배웠다. (0) | 2010.07.29 |
| 내가 노래하듯이... (0) | 2010.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