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내 친구... 아시죠?
그 마음이 자꾸만 마음에 가시처럼 걸려서 생각을 삼키기가 어려워요
저는...이럴 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빈 손 이지만
그래도 당신이 계셔서 참 다행이예요
그 친구를 위한 기도 한 소절...
올려 드리면, 들어 주신다고 하신 당신의 그 크고 놀라우심이 너무나 고마와요.
살아간다는 일은....
우선 내가 ....먼저 만져지는 일이죠...
내 마음이 즐겁고, 좋고, 행복하고...
내 마음이 슬프고, 아프고, 절망 스럽고, 두렵고....
그런데요....
당신도 아시죠?
엄마로 살아간다는 일....
내가 아파도, 슬퍼도, 힘들어도, 죽고싶어도....
엄마이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버티고 서 있어야 된다는....
그래서 때론 내게 주어진 모든 상황을 포맷 시키고
나는 엄마로 무얼해야하는지....
눈물을 쓱 닦아내고
치마꼬리를 치켜옆구리에 끼고 벌떡 일어나
눈에 힘을 주고 신끼들린 사람처럼 이리저리 오가며 무언가를 척척 해내야 하는...
그래서 우선 내가 만져지는 그 상황을....
모두 잊어버리고 내 아이를 위해 씩씩하게 서 있고자하는
그게 또한 우리들의 모습이라는거요....
당신도 그 아픔을 보고 계신거 맞죠...?
도와 주세요...
그 마음이 힘을 가질 수 있도록...
그리고 어딘가에 아파하며 서 있을 또 다른 아프고 지치고 힘겨운 영혼...
당신은 힘이 쎄다고 하셨으니...
당신은 그 품이 엄청 넓다고 하셨으니....
당신은 못 하실 일이 전혀 없다고 하셨으니....
당신의 눈길을...그 곳으로 돌리셔서
그 마음도 쫌 봐 주세요
그리고 녹여주세요...
마음을 다스리는 일은 우리들에겐 너무나 어려운 일이란거...그것도 아시죠?
제 친구의 마음도, 또 다른 하나의 영혼도
당신의 손길이 참으로 필요해요...
있잖아요...제가
당신께 엄청 부끄러운 모습일지라도,
당신 앞에 엄청난 죄인 일지라도...
그래서 제 기도가 마땅치 않으실 지라도.....
그 친구를 염려하는 마음은....
공감하시니까...
그리고 그 마음은 이뻐 하실테니....
쫌 들어 주시죠...?
요나가 니느웨 성읍에서 그 화나고 억울하고 불합리한 생각이라고 항의하는 그 시점에서도
당신은 당신의 것을 예비하시고
용서하시고 사랑하셨잖아요...
그 사랑이 힘이 돼요....
마음을...만져주시고 안아 주시고...그리고
단단히 서 있을 수 있는 용기도 주시고....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우리의 삶 속에 늘 동행하시는 당신의 손길을 순간마다 알게 하셔서
모든 상황이 감사로 바뀔수 있기를...
무엇 보다도 화해와 사랑....용서...
그걸로 우리들의 결말이 해피 엔딩 이기를......
행여 모든 상황이 최악이라서 우리가 무너져 울게 될 지라도
그 가운데서 선을 행하시는 당신을 만남으로 그 자리가 평안으로 변화될 수 있기를....
저의 기도에 응답하여주시기를...
당신의 달려 죽으신 십자가 밑에 엎드려
그 십자가 달려 죽었다가 다시 부활하신,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원 드리는 아침....
미제레레...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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