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테
허허 헛웃음 내뱉는 너른 속 어른의 안에
깊이 들이 쉰 한숨을 품은 눈매 깊은 노인
그 안에 눈물만 주룩 흘리며 입매 앙다문 아빠
그 안에 털썩 엎드려 어깨를 들썩이며 숨죽여 우는 큰 아들
그 안에 철없이 발을 버둥대며 마구 울어대고 떼쓰는 막내둥이....
함부로 마구 울 수 있는 자유가 동그란 원 안으로 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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