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얼어버린 강 위에 눈이 덮였습니다.
드디어 겨울 입니다.
하얀 강...
강물위에 얹힌 산이 머리가 하얗게 세어 버렸습니다,
아주 세미하게
칼끝처럼 예리하게 빚어 놓은 듯
안개꽃이 온 산 머리에 겨울이라고 조잘 거리고 있습니다.
아침의 이 모든 느낌이
언어로 만들어 지지 않아서 내 마음은 터질 듯 합니다.
하지만
내 모든 느낌 낱낱이 아시는 그 분
그 분에게
이 느낌을 찬양으로 모두 드립니다.
그 분이 계셔서
난 이 느낌을 품고 미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말...
산촌에 내려버린 이 겨울이 나를 미치도록 아름답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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