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에서 이사온 글들/꽃 과 나무

단풍

은피리 2006. 10. 25. 10:53

 

 

 

단풍든 가을 길을 걸어보면

양 옆에  불을 밝힌 듯 환하게 밝아오는 느낌에

가슴 설레어 본 적이 있는가..?

 

나무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이제 온 몸을 불 사르고 떠나야 할 때라는 것을 아는듯....

 

온통 모든 진액을 빨아올려

붉게....  노랗게...  잎새를 물들이는

 

나무들의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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