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좁은 공간에서...
서로 사이좋게 자라나는 세 가구...
말은 좋지..자기네들은 얼마나 치열하게
살고 있을까..?
나의 우유부단함이...너무 미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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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 조렇게 열렸네.....
몇 개 따서 먹었더니 그래도 꽤 맛있다...
그렇게 비가오고...
바람이 불고...그랬어도..
제자리에서 제 할 일은 잘 해내고 있는 기특한 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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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화도 잘 피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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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꽃도.. 봉오리를 부풀렸다가...
한낮이면 피워내고... 또 오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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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잘 자랐다..
마음이 푸근~~~ 하다..
꽃잎이 활짝 피어나면
한 송이 따서 옛날처럼 귀에 걸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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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이쁜지...
그냥 다 두길 참 잘했다...
내 입장에서 생각할때....
쟤네들한테는 정말 너무 미안하지만...ㅎ~
그래도 뽑아 버렸으면..그게..
너 였을 수도 있잖아...뭐..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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