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에서 이사온 글들/꽃 과 나무

세 가구...

은피리 2006. 7. 20. 13:21

 

비좁은 공간에서...

서로 사이좋게 자라나는 세 가구...

 

말은 좋지..자기네들은 얼마나 치열하게

살고 있을까..?

 

나의 우유부단함이...너무 미안하지만...


 

 

고추가 조렇게 열렸네.....

몇 개 따서 먹었더니 그래도 꽤 맛있다...

 

그렇게  비가오고...

바람이 불고...그랬어도..

제자리에서 제 할 일은 잘 해내고 있는 기특한 넘들...


 


 

채송화도 잘 피어나고...


 

 

분꽃도..  봉오리를 부풀렸다가...

한낮이면 피워내고...  또 오무리고...

 

 

 

제법  잘 자랐다..

마음이 푸근~~~  하다..

 

꽃잎이 활짝 피어나면

한 송이 따서 옛날처럼  귀에 걸어봐야지

 

 

 

얼마나 이쁜지...

그냥 다 두길 참 잘했다...

내 입장에서 생각할때....

 

쟤네들한테는 정말  너무  미안하지만...ㅎ~

 

그래도  뽑아 버렸으면..그게..

너 였을 수도 있잖아...뭐..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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