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풀꽃나라 카페
학교 도서관을 어슬렁 거리다가
오래 전 점심값을 몽땅 털어 사 보았던 서정윤 님의 시집을 발견!
문득 잊고 살았던 시(詩) 에 대한 그리움...
들고 와서 펼쳤는데...
이 사람...
참 맘에 든다.
그의 시... 그의 시선... 그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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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우리들의 외로움을
불편해 할 쯤이면
멀리서 반가운 친구라도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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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머리속에 남는 다는 것
오래 오래 기억해 주기를 바라는 것 조차
한갖 인간의 욕심이었다는 것을
눈물로 알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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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엔> 중에서
오랫만에 참 좋다
길을 걷다가
맑은 냇가 여울목에 서서 그 청량함을 깊이 들이 마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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