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의 노래

그냥....

은피리 2014. 5. 13. 14:18

바람소리가 들려요

 

나무를 제 마음대로 흔들어 놓고 지나는 바람

 

흔들리는 나무들의 그 잎사귀 부딪는 소리들....

 

제 마음에도 바람이 불어요...

 

제가 무엇을 해야 하나요  주님....

 

제 자리에서 열심히 제 할 일을 하고 있는데  왜  이렇게 흔들어 대는건지요...

 

아무것도 할 수 없음

 

예수님이 서셨던 광야가 생각 납나다.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벌판, 보이는 것은 하늘뿐이었던 그 곳

 

그 곳에서 주님은 십자가를 견디실 힘을 얻으셨다지요?

 

저도 이 곳에서 당신을 향해  무릎을 드릴 수 밖에 없어요  주님

 

제게도 모든 것을 견뎌낼 힘을 허락하시는 자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따라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들이 마음을 휘젓습니다. 

 

저도 나무처럼 당신을 향해 그냥 온 몸을 내어 맡기겠습니다.  뜻대로 하소서!

'연리지의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하나의 열매...  (0) 2014.10.18
뜻 밖의 선물....  (0) 2014.07.26
금병산 등산  (0) 2013.11.13
다시 시작  (0) 2013.10.30
한 치의 오차도 없이  (0) 2013.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