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봄비가 나무를 조물락 조물락 거리니
봄 눈 뜨겠다...
이 맘때의 수런거림이 참 좋아서 자꾸만 바깥을 서성거린다.
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면
꽃은 고요한데
곁에 선 사람들이 그 감탄사가 꽃을 넘어 사방천지에 소나기처럼 쏟아진다.
나무 끝에 매달린 빗방울처럼 고요하면 좋겠다.
나라도 숨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