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비꽃 피던 봄 날

은피리 2018. 3. 20. 16:04







봄비가 나무를 조물락 조물락 거리니

봄 눈 뜨겠다...


이 맘때의 수런거림이 참 좋아서 자꾸만 바깥을 서성거린다.

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면


꽃은 고요한데

곁에 선 사람들이 그 감탄사가 꽃을 넘어 사방천지에 소나기처럼 쏟아진다.


나무 끝에 매달린 빗방울처럼 고요하면 좋겠다.

나라도 숨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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