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의 노래

이런~

은피리 2011. 6. 2. 21:27

 

 

 

가끔씩  내 아이가 외로울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유봉여고 겸임수업 가는 날

학교에 도착하니 공기가  다르다.

 

......3학년 교실과  붙어 있는  학생부 교무실에 들어서니

작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하신다.

...오늘 모의고사예요

오늘은  재수생들도 모두 와서 시험을 치르고...많이 긴장되는 날이예요..한다.

 

이런~

점심, 저녁 급식을 하는 울 큰 딸이

아침에  밥값을 달라고 하는데

나는 오늘 조금 여유로운 날이라  밥만 차려주고  아들옆에 누워 있었고

아빠가 데려다 주려고 준비하느라 바쁜 상황이라

먼저 빨리나가라고 조금 신경질 적으로 이야기 하는 걸 들었는데....

 

에구~~ 이 멍청한 엄마야~~  머리를 한 대 쥐어 박아주고싶은 심정이다.

커피와 쵸콜렛은 준비 못해준다 해도....

그렇게 무심하니....원~~

 

뒤 늦게 문자를 보냈다.

....계현 셤 잘봐~  눈 크게뜨고.. 글구 밥 맛나게 먹어  수고 했구만~♥♥

 

퇴근 하고 집에 있는데

답멜이 왔다.

 

지금 끝났어요!!ㅋㅋㅋ

요번에 좀 잘본거 같아용♥♥

 

마음이 짠~  하다.   착한 것!

네가 노력한 만큼 하나님 뜻안에서  그 소원하는것이 다 이루어지길...

 

학원에서 메세지가 왔다.

 

오늘 모의고사에서

계현이 노력한 만큼 , 언수외탐 4과목 모두 1등급 나왔습니다.

칭찬 부탁 드립니다.^^

 

하나님은  내가 힘들다고 투덜 거리며  걸어갈 때마다

꼭  한 가지씩...아니.... 넘쳐나게 감사한 일을 항상 예비해 두시는것 같다.

 

그 아이를 위해 계획하신 하나님의 일에  꼭 쓰임받을 수 있게

준비된자로  걸어가게 하시길....

그 아이가  얻은 기쁨이  자만이 아닌  희망과 꿈이 되게 하시길...

그 아이가 모의고사 아닌 수능에서도

그 기쁨을  누리게 하시길...

간절히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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