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름덩쿨 한자락이 걸렸다
고사리와 정담을 나눈다.
시골 처녀같은 수줍은 분홍의 무리진 덩쿨이
천 위에서 생명을 얻었다.
태양빛이 비추지 않았는데
푸른 엽록소를 음영으로 만들어 살아난 고사리도...
서로 바라보며 정답다.
손끝에서 피워낸 정담이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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