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하다
엄마가 자꾸 수상하다.
나랑 약속 해 놓고 기억을 못한다.
어제는 잊어버렸지만 저녁에는 기억 했잖아
가슴을 쓸어 내렸다.
그런데
오늘은 기억을 못한다.
엄마가 수상해
자려고 자리에 누웠는데
달 돋듯 무섬증이 돋는다.
달빛처럼 푸르스름한 생각이
수상한 생각 속을 자꾸만 비춰
자꾸만 선명해지는 무서움에
눈물이 난다.
엄마. 나 무서워
엄마는 나를 편하게 안아주었잖아
언제나...
나 무섭다구.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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