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댁에 가면 큰댁 오빠 유치원 나들이에 따라나선 우리 큰 딸이
할머니 팔에 매달려 있는 사진이 있다.
저렇게 자그마한 내 아기가 어느 새 대입시험을 치르고 저만큼 성장한 아가씨가 되어 왔다 갔다 한다.
오늘...
대입원서를 썼단다...
손 갈 데 없이 자라 준 고마운 딸....
이 아이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위로의 선물임이 틀림없다.
가, 나, 다군에 1개 씩 세 개의 대학에 원서를 내고 돌아 온 딸아이의 표정이 편안하다.
그래... 마음을 편히 갖고 가자... 앞 서 행 하시는 이는 하나님 이시니
우리가 아무리 애를 쓴 들 무엇을 하나라도 할 수 있을까?
어린 너를 할머니께 두고 갈 때 저무는 노을을 바라보며
눈이 퉁퉁 붓도록 울던 그 때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단 하나
너를 지으신 그 분께 너를 부탁 드리는 것 밖에는 없었지...
...네가 염려함으로 키를 한 자나 늘일 수 있느냐?...
그 분이 늘 내게 들려 주시던 말씀 이었지...
....네...맞습니다. 당신께 맡겨 드리니 당신께서 키워 주십시오...
부탁했던 그 딸...
이제 또 새로운 시작 입니다.
에벤에셀 하나님.... 임마누엘의 하나님...그리고 여호와 이레의 그 하나님...
당신께서 그 아이 앞 서 행하시는 줄을 제가 압니다.
그래서 언제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음을...
쉬어터진 목소리로 그래도 끊임없이 찬양드릴 수 밖에 없음을...
날마다 고백하고 싶어집니다...
감사합니다...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