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은 노인 이지만 마음 은 시가 흐르고, 감정이 아직 청년 그대로인 작가 이적요
모습은 젊은 청년 이지만 감정이 메말라 있는 제자 서지우
싱그러운 열 일곱의 어여쁜 소녀 은교
몸은 노인 이지만 그 속의 시적 감정이 흘러 넘치는 청년이 살아나
열 일곱의 소녀와 사랑을 나누며 그 아름다운 사랑의 감정을 글로 남기는 스승...
재능은 없지만 스승을 배우고 싶어하는 제자로
스승의 이름 곁에서 그저 삶을 위해 살아가는 청년 서지우 의 쓰리고 치졸한, 그러나 지키고 싶은 삶.
불우한 가정 속에서 어찌보면 방치된 삶을 살아가는
젊고 솔직하며 따뜻한 소녀 은교...
이 영화는 가슴이 아리다.
작가의 말 처럼
젊음은 누군가 잘해서 주어지는 선물이 아니고
늙음은 누군가 못해서 주어지는 형벌이 아니다.
이 영화는 아름답다.
사랑 이 있어서 그렇다.
모처럼 가슴이 아릿~ 한, 그러면서도 아름다운 영화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