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배꼬여 더 짙은보라빛 용담
지나다 마주치면 되돌아가
쭈그리고 앉아 다시 디다보게되는 풀꽃이
여기 끄트머리 마른 날렵한 잎새를 달고
어여쁘게도 피었다.
항상 꽃은 청청한데
잎새끝이 말라 살짝 속상하던 내 맘도 담겼네
훅 풀려 활짝 벌어지면
이뿌기도 하지만 짙은 보라빛이 살짝 옅어져
조금 아쉬운 빛의 스러짐...
섬세하고 찬찬한 보살핌으로
감탄사 가득 담고 여기서 피어났네
손끝의 마술...
참 어여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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